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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 국방장관, 가자지구 '안정화 단계' 준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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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안정화 단계'에 대한 준비를 논의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민간인 희생 최소화를 위해 미국이 이스라엘에 '저강도 전쟁으로의 전환'을 재차 압박한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작전과 대규모 전투에 뒤따를 안정화 단계에 대한 준비를 논의하기 위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과 최근 통화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7일 전쟁 발발 이후 가자지구내 누적 사망자 수가 2만 명을 넘긴 가운데, 미국은 최근 이스라엘을 향해 무차별 전면전에서 하마스만 정교하게 노리는 '저강도 작전'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해왔다. 결국 미국이 '안정화 단계'라는 표현을 처음 사용하면서, 현재의 고강도 전투 국면을 완화할 것을 이스라엘에 압박하고 있다고 TOI는 짚었다.
이스라엘 방송 '채널12'도 지난 26일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소탕을 위한 가자지구 지상전의 전술을 고강도 공세에서 저강도 장기전으로 전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아울러 오스틴 장관은 하마스가 더 이상 이스라엘의 안보를 위협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미국의 결의와 함께, 가자지구의 민간인 보호와 인도적 지원 가속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미 국방부는 전했다. 또 두 장관은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 이란과의 연계 하에 이라크·시리아 주둔 미군을 공격한 민병대, 홍해 상선을 공격하고 있는 예멘 후티 반군 등 지역의 안보 위협 요인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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