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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영화보다 더 비극적인 실제 군인들의 삶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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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의 봄'이 누적 관객수 700만 명을 넘기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영화 속 실존 인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태신(정우성)의 실제 모델인 장태완 당시 수도경비사령관은 군사반란 이후 가혹한 조사를 받고 강제 전역당했다. 정병주 특전사령관 역시 쿠데타 이후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다 실종,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 사령관을 지키다 숨진 김오랑 소령은 반란군에 의해 시신이 뒷산에 암매장됐다가 이후 현충원으로 이장됐다. 육군 벙커를 지키다 숨진 정선엽 병장은 신군부가 '오인에 의한 총기 사고'로 죽음을 조작해 '순직자'로만 분류됐다 작년에야 '전사자'로 사망 분류 정정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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