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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다리라서 버려졌나... 안락사 직전 구조된 강아지 '알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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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서울 광진구의 한 공원에서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강아지 자매가 발견됐습니다. 둘 다 목줄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누군가의 가족임은 틀림없었지요. 강아지 두 마리는 발견 당시부터 털도 깨끗하고 사람을 잘 따랐습니다.
누군가의 신고로 강아지 자매는 시보호소에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공고기간이 끝날 때까지 보호자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덩치가 점점 커질 믹스 강아지여서였을까요. 입양 문의도 없었습니다. 결국 안락사 명단에 올랐는데요, 이를 안타깝게 여긴 동물보호단체 동물과함께행복한세상이 구조에 나섰습니다. 강아지 자매는 '알콩이', '달콩이'라는 이름도 생겼죠.
달콩이는 구조된 다음 입양자가 나타나 한 가정의 반려견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알콩이(1세 추정∙암컷)는 구조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아직 임시보호가정에 머물고 있습니다. 알콩이는 그동안 수술을 두 번이나 받아야 했는데요, 바로 다리 때문입니다. 알콩이는 구조 직후 다리를 절뚝거렸는데, 검진 결과 오른쪽 앞다리 길이가 왼쪽보다 크게 짧은 게 드러난 겁니다. 이 때문에 알콩이는 다리 길이를 맞추는 수술을 했습니다.
다행히 수술은 잘 마쳤는데요, 문제는 알콩이가 제대로 걷고 뛰기 시작하면서 양측 슬개골 탈구가 발생한 겁니다. 오른쪽 뒷다리 수술은 마쳤고 이제 왼쪽 뒷다리 수술을 앞두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두 번의 수술을 받아야 했지만 활발하고 뛰어노는 걸 좋아하는 밝은 성격입니다. 또 사람을 잘 따르고 임시보호가정에서 나이 많은 개 친구와도 잘 지낸다고 해요.
최미금 동물과함께행복한세상 대표는 "알콩이는 어린 나이이고, 활발한 성격이지만 다리 건강을 위해 운동을 제한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힘든 시간을 겪어낸 알콩이와 함께할 평생 가족이 나타나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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