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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스케이트 최광호, 남자 스프린트 1,000m 금메달

입력
2023.10.01 12:07
수정
2023.10.0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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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연속 은메달 이어 마침내 금 수확

최광호가 1일 중국 항저우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롤러스케이트 남자 스피드 1,000m 결승에서 1위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한 뒤 환호하고 있다. 항저우=연합뉴스

최광호가 1일 중국 항저우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롤러스케이트 남자 스피드 1,000m 결승에서 1위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한 뒤 환호하고 있다. 항저우=연합뉴스

롤러스케이트에서 이틀 연속 금메달이 나왔다. 최광호(30·대구시청)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롤러스케이트 남자 스프린트 1,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광호는 1일 중국 항저우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9초497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정철원(27·안동시청)은 2위(1분29초499)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광호는 아시안게임에서만 은메달 2개를 따낸 베테랑이다. 2010 광저우 대회 '제외+포인트(EP) 1만m'에서 은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2만m 은메달을 따냈고 이번 대회에서 메달 색을 금으로 바꿨다.

어린 시절 인라인 스피드스케이팅을 접하고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최광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2010년 광저우 대회 출전부터 세 번째 대회"라며 "그간 은메달 2개를 획득했지만 이번엔 반드시 금메달을 따겠다"고 다짐했고, 결국 원하던 목표를 이뤘다.

그는 "운동을 그만둘 때까지 항상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했던 선수로 게억에 남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예림(21·청주시청)은 앞서 열린 여자 스프린트 1,000m 결승에서 1분38초75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박민정(28·안동시청)은 1분38초780으로 4위를 기록했다.

항저우 =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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