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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퇴장' 한국 여자축구, 북한에 1-4 완패… 25년 만에 4강행 실패

입력
2023.09.30 19:47
수정
2023.09.3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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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중국 윈저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8강전 북한과의 경기에서 후반전 북한 안명성이 역전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항저우=뉴시스

30일 중국 윈저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8강전 북한과의 경기에서 후반전 북한 안명성이 역전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항저우=뉴시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에서 성사된 '남북 대결'에서 완패했다. 한국 여자축구는 25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30일 오후 중국 저장성 원저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북한에 1-4로 역전패했다.

한국은 전반 41분 손화연(현대제철)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면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후반에만 3골을 내줬다.

한국 여자축구가 아시안게임 4강 무대에 오르지 못한 건 5위로 마친 1998 방콕 대회 이후 25년 만이다.

아울러 한국 여자축구는 북한과의 상대 전적서 1승3무16패, 아시안게임 여섯 번 맞대결서 전패라는 일방적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7월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서 1무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벨호는 아시안게임에서도 메달을 따지 못하고 일찌감치 짐을 쌌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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