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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에페 동메달…한국 펜싱, 메달 12개로 '아시아 최강'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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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마지막 경기인 에페 남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메달 12개(금 6개·은 3개·동 3개)를 따내며 아시아 최강의 성적을 거뒀다.
마세건, 김재원, 권영준, 손태진으로 구성된 남자 에페 대표팀은 29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펜싱 남자 에페 단체전 준결승에서 일본에 34-45로 패배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펜싱은 별도의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준결승에서 진 양 팀 모두에 동메달을 준다.
한국은 일본을 만나 고전했다. 마세건, 김재원이 초반에 출격했으나 3-9로 끌려갔다. 권영준이 5-3으로 승리하며 8-12로 간격을 좁혔으나 손태진, 마세건, 권영준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도 4점 차를 줄이지 못했다. 결국 7라운드부터 다시 점수 차이가 벌어졌고, 일본이 11점 앞선 채 경기가 끝났다.
마지막 날 단체전 두 종목에서 모두 동메달을 가져온 한국 펜싱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4회 연속 아시안게임 펜싱 종합 우승이다.
오상욱, 구본길, 김정환, 김준호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아시안게임 3연패를 이뤘고, 오상욱은 개인전 금메달까지 거머쥐었다. 남자 플뢰레가 개인전에서 45년 만에 노메달로 충격을 안겼으나 허준, 이광현, 임철우, 하태규 등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여자 대표팀에서는 첫 개인전 금메달을 딴 윤지수를 포함해 홍하은, 전은혜, 최세빈이 일본과의 준결승전서 패배하며 사브르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에페 최인정, 송세라는 개인전 결승에서 만나 각각 금메달,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강영미, 이혜인이 함께 한 단체전에서는 금빛 사냥에 성공했다. 채송오, 홍서인, 홍효진, 홍세나로 구성된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서는 은메달을 따냈다. 홍세나는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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