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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 핸드볼, AG 조별리그 첫 경기서 나란히 대승

입력
2023.09.2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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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3연속 금 도전 여자 핸드볼, 우즈벡에 42-16 승
남자 핸드볼, 홍콩 상대로 32-14 승

한국 남자 핸드볼의 골키퍼 김동욱이 지난 1월 스웨덴에서 열린 세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상대 공격수의 볼을 막고 있다. AP 연합뉴스

한국 남자 핸드볼의 골키퍼 김동욱이 지난 1월 스웨덴에서 열린 세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상대 공격수의 볼을 막고 있다. AP 연합뉴스

한국 남녀 핸드볼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첫 경기를 나란히 대승으로 장식했다. 이번 대회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남녀 핸드볼은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아시안게임 3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저장사범대 샤오산체육관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42-16으로 대파했다. 여자 대표팀의 27일 태국전을 앞두고 있다.

윤예진(서울시청)이 6골을 넣었고, 김선화(대구시청)와 강경민(광주도시공사), 김보은(삼척시청)이 5골씩 보탰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2014 인천 대회와 2018 자카르타·팔팔렘방 대회에서 2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 3연패에 도전한다. 한국은 지난 8번의 대회에서 7번 정상에 오른 아시아 최강 팀이다. 여자 대표팀의 다음 경기는 27일 태국 전이다.

또한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금메달 획득에 나선 남자 대표팀도 홍콩과 B조 1차전에서 32-14로 대승을 거뒀다.

신재섭(하남시청)과 장동현(SK), 송제우(한국체대)가 나란히 5골씩 넣었고 골키퍼 김동욱(두산)은 방어율 57%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남자 대표팀은 27일 카타르와 조 1위 결정전을 치른다. 카타르는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2연속 우승했다.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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