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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구본길-오상욱 또 외나무다리서 만났다...2회 연속 결승 맞대결 성사

입력
2023.09.2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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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길이 25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준결승에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항저우=연합뉴스

구본길이 25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준결승에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항저우=연합뉴스

세계 최강을 자부하는 펜싱 남자 사브르에서 2회 연속 구본길과 오상욱의 결승 대결이 성사됐다.

구본길은 25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르 개인전 준결승에서 유시프 알샤믈란(쿠웨이트)을 15-10으로 꺾었다. 이로써 구본길은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남자 사브르 개인전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는 오상욱이 모하마드 라흐바리(이란)를 15-11로 제압하고 2회 연속 결승에 올랐다.

둘은 오후 8시 50분부터 금메달을 두고 격돌한다. 5년 전엔 구본길이 15-14로 승리했다.

항저우 =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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