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안들어줘서"… 지하철 역무원 흉기로 위협한 30대 여성

입력
2023.08.24 20:43
수정
2023.08.2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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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말다툼에 앙심 품고 흉기 챙겨

광주 서부경찰서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광주 서부경찰서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민원 문제로 불만이 있다며 지하철 역무원에게 흉기를 들이댄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4일 지하철역 역무원에게 흉기를 들이밀며 협박한 혐의(특수협박)로 30대 여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후 5시 45분쯤 광주 서구 마륵동 상무역 내에서 50대 역무원과 말다툼 도중 흉기로 찌를 것처럼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퇴근 후 광주 동구 문화전당역에서 지하철에 탑승한 그는 상무역에서 내린 뒤 이러한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틀 전 역무원과 말다툼을 한 뒤 앙심을 품고 출근길에 집에서 흉기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광주= 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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