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세계선수권 6위' 우상혁, 아시안게임·다이아몬드리그서 다시 도약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27·용인시청)의 2연속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메달 도전이 무산됐다. 하지만 아쉬움을 털어내고 21년 만의 아시안게임 높이뛰기 금메달 등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우상혁은 23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9를 넘어 6위에 자리했다. 그는 2m33, 2m36에 도전했으나 넘지 못했고 한국 육상 최초의 두 대회 연속 메달 획득도 불발됐다. 우상혁은 지난해 미국 유진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육상 사상 최고 성과인 은메달(2m35)을 수확한 바 있다.
이번 대회 결과는 아쉽지만 우상혁은 1개월 앞으로 다가온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이진택(1998년 방콕·2002년 부산 대회 우승) 이후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번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2m33을 넘어 3위를 차지한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과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 결선은 10월 4일에 열린다.
우상혁은 아시안게임에 앞서 9월 1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DL)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 대회에서 승점 5를 추가하면 자력으로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진출 자격을 얻는다.
남자 높이뛰기에서는 총점 상위 6명이 파이널에 진출하며, 올해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은 미국 유진에서 9월 16일과 17일 열린다. 지난해 우상혁은 다이아몬드리그 랭킹 포인트 총 16점으로 7위를 해, 1점 차로 파이널 진출권을 놓쳤다.
우상혁은 경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항상 응원해주시는 여러분 너무 감사하다. 최선을 다했고 아쉽지만 올해 이게 끝이 아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올 한 해 마무리 잘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