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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피해 대구·강원 등 6개 시도에 특교세 60억원 지원

입력
2023.08.14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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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경남 밀양시 공무원들과 시민들이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해 밀양강 둔치에 발생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1일 경남 밀양시 공무원들과 시민들이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해 밀양강 둔치에 발생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14일 제6호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입은 6개 시도에 특별교부세 60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역별 시설 피해 규모, 주민 대피 규모 등을 고려해 대구, 강원, 부산, 경북, 경남, 충북 등 6곳을 대상 지역으로 선정했다. 이번 특별교부세 지원은 태풍 피해를 입은 시설물을 응급 복구하고 이재민을 구호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필요로 하는 재난 수습 비용을 보조하기 위한 것이다. 응급복구비로 지원된 특교세는 피해시설 긴급조치나 피해 잔해물 처리, 안전시설 설치, 주민 구호 활동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게 지자체가 신속하게 복구했으면 한다"며 "행안부도 지자체와 협력해 피해지역이 온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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