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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초등학교 흉기 난동 예고에 돌봄교실 휴교

입력
2023.08.0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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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학교 주변 근무 강화, 글 작성자 추적"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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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흉기 범행을 예고하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7분쯤 한 온라인 게임 채팅방에 “내일 울산 북구 A초등학교에서 흉기 난동 예정”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함께 게임 중이던 채팅방 참여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학교 내ㆍ외부를 수색했으나 거동 수상자 등 별다른 특이사항은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순찰차를 집중 배치해 거점 근무를 강화하는 한편 인터넷 주소(IP)를 통해 글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해당 학교는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방학 중 돌봄 교실과 방과 후 수업 등을 이날 하루 중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전담팀을 편성해 온라인상 범행 예고 글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라며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범행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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