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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신림동 흉기난동' 전담 수사팀 구성

입력
2023.07.28 10:17
수정
2023.07.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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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검에 4명... "동기 명확히 규명"

4명의 사상자를 낸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 피의자 조선이 28일 오전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4명의 사상자를 낸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 피의자 조선이 28일 오전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이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서울중앙지검은 28일 검찰로 송치된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 피의자 조선을 수사하기 위해 김수민 형사3부 부장검사과 검사 4명으로 수사팀을 구성했다. 검찰 관계자는 "국민에게 공포심과 불안감을 갖게 한 이 사건을 철저히 보완수사해 계획범죄 여부, 범행 동기 등을 명확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피의자가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고, 피해자와 유족 측 입장을 세심하게 경청해 피해자 지원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씨는 앞서 21일 오후 2시7분 서울지하철 2호선 신림역 4번 출구에서 80여m 떨어진 상가 골목 초입에서 20대 남성을 흉기로 10여 차례 찔러 살해한 뒤 골목 안쪽에서 30대 남성 3명에게 잇따라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그가 범행 한 달 전 인터넷에서 ‘홍콩 묻지마 살인’ “정신병원 강제입원’ 등을 검색하는 등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정황도 드러났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날 살인 및 살인미수, 절도, 사기 등 혐의를 적용해 조씨를 구속 송치했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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