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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통령실 "주 최대 근로시간, 여론 청취 후 방향 잡을 것"

입력
2023.03.15 09:53
수정
2023.03.1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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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최고경영자(CEO) 초청 오찬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최고경영자(CEO) 초청 오찬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이 15일 일주일에 최대 69시간까지 집중 근무가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근로시간제 개편안에 대해 "주당 최대 근로시간은 노동 약자의 의견을 더 세밀하게 청취한 후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노동시장 정책의 핵심은 MZ근로자, 노조 미가입 근로자, 중소기업 근로자 등 노동약자의 권익 보호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행 52시간제에서 근로시간 증가를 우려하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비판 여론이 확산되자, 윤 대통령은 전날 "근로자들의 다양한 의견, 특히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의견을 면밀히 청취하여 법안 내용과 대국민 소통에 관해 보완할 점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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