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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풀렸다고 좋아했는데...'침묵의 살인자'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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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심한 봄철에는 심혈관 이상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난다. 이는 급격한 기온 변화에 자율 신경계 이상으로 혈관이 쉽게 수축되기 때문이다.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더욱 봄철 혈관 건강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류상완 이대서울병원 흉부외과 교수는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일교차가 큰 봄철에 몸의 변화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성인 돌연사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바로 관상동맥과 대동맥에 발생하는 질환이다. 관상동맥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협심증 혹은 심근경색증이 발생하는 동맥으로 심장 근육의 에너지원인 혈액을 심장에 공급하는 파이프라인이다.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관상동맥에 질환이 발생하는데 이 중 가장 많은 원인은 동맥경화다. 관상동맥 질환은 90% 이상이 질환 발생 전에는 증상이 없을 때가 대부분이어서 흔히 ‘침묵의 살인자’로 부른다.
관상동맥 질환과 함께 일교차가 큰 시기에 관심을 가져야 할 질환은 대동맥 질환이다. 대동맥은 심장에서 나오는 혈액을 신체의 모든 기관에 전달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혈관이다. 대동맥 질환도 대부분 동맥경화에 의해 발생하는데, 특히 봄철이 되면 평소에 관리가 안 된 상태에서 갑자기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대동맥박리 같은 돌연사를 일으키는 질환이 증가하게 된다.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려면 평소 혈관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적정 체중 유지, 꾸준한 운동, 채소ㆍ생선 중심의 저염식 등을 유지하며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생선ㆍ채소 충분히 섭취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 유지 △하루 30분 이상 규칙적 운동 △정기적으로 혈압ㆍ혈당ㆍ콜레스테롤 측정 등을 권장한다.
류상완 교수는 “관상동맥이나 대동맥 및 손발 동맥에 발생하는 혈관 질환은 급사나 절단과 같은 치명적인 결과가 생길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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