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원에 안전·스타일 잡는다…2030 겨냥한 현대차 '더 뉴 아반떼'

입력
2023.03.13 14:30
수정
2023.03.13 16:2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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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차 고객 위해 안전사양 강화

10일 서울 강남구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아반떼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아반떼' 실차 전시를 찾은 참석자들이 더 뉴 아반떼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서울 강남구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아반떼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아반떼' 실차 전시를 찾은 참석자들이 더 뉴 아반떼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차가 준중형 세단 아반떼 부분 변경모델인 '더 뉴 아반떼'를 출시했다. 2020년 4월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새 모델로, 1,960만 원부터 시작되는 가격에 안전성과 차량 안팎의 스타일을 갖춰 생애 첫 차를 구매하려는 2030 고객에게 손짓한다.

13일 현대차에 따르면 더 뉴 아반떼는 수평적 이미지를 강조하는 '파라메트릭 다이내믹스'(Parametric Dynamics) 테마에 따라 기존 아반떼보다 낮고, 넓어졌다. 이전 모델 대비 비례감이 개선돼 안정성이 강화됐다는 게 현대차 설명이다.

중형 세단에 준하는 편의·안전 사양을 제공해 합리적 가격에 신차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들에게 매력적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차 폭이 넓어져 중형차와 비슷한 공간감이 장점으로 꼽히고, 뒷좌석 사이 등 에어백을 포함한 8개의 에어백이 달려 안전성을 높였다.

첨단 안전사양도 장점이다. 전방·후측방·후방 충돌방지 보조에 더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도 쓰였고 운전 경험이 많지 않을 첫 차 고객을 위해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의 편의 사양도 담겨있다.

더 뉴 아반떼는 △가솔린 1.6 △LPI 1.6 △하이브리드 1.6 등 세 가지 모델로 출시했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 1.6 모델 기준 트림별로 △스마트 1,960만 원 △모던 2,256만 원 △인스퍼레이션 2,671만 원이다. LPI 1.6 모델 기준으로는 △스마트 2,099만 원 △모던 2,394만 원 △인스퍼레이션 2,797만 원이다. 하이브리드 1.6은 △스마트 2,578만 원 △모던 2,820만 원 △인스퍼레이션 3,203만 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세제 혜택 적용 전 가격으로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완료 시점 이후 정확한 가격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고성능 차량인 N모델과 N라인은 하반기 중 국내 출시될 것"이라고 했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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