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軍 공격에 에너지 인프라 50% 파괴"

입력
2022.12.1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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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수도 키이우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수도 키이우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의 50%가 파괴됐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밝혔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웹사이트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전하며 "미국의 전례 없는 군사 원조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 이 지원 패키지는 전장에서 성공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경제 또한 안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간인과 주요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해 방공 미사일 시스템이 필수적인만큼, 가능한 모든 도움을 촉구했다. 특히 우크라이나는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통합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은 겨울철 민간인들을 위기로 몰아넣기 위해 우크라이나 내 기반시설에 미사일을 퍼붓고 있으나 우크라이나군은 동부에 집중된 러시아군을 몰아내기 위해 거세게 반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달 카호프카 댐과 도로를 수복하면서 크림반도 턱밑까지 치고 올라온 상태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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