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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윗선' 향하는 특수본 수사... 김광호 서울청장 피의자 소환

입력
2022.12.02 08:21
수정
2022.12.0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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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지난달 22일 서울 종로구 서울청을 방문한 국민의힘 이태원 사고조사 및 안전대책 특별위원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스1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지난달 22일 서울 종로구 서울청을 방문한 국민의힘 이태원 사고조사 및 안전대책 특별위원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스1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2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고 밝혔다. 전날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을 비롯해 경찰 간부 4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한 특수본 수사가 본격적으로 ‘윗선’을 겨누는 모양새다.

김 청장은 서울 치안의 총책임자로서 참사 전후 조치를 소홀히 했다는 의혹으로 경찰청 특별감찰팀의 감찰을 받았다. 지난달 11일 김 청장을 대면 조사한 특별감찰팀은 사흘 후 서면 답변을 추가로 제출 받은 뒤 같은 달 28일 특수본에 감찰 자료를 넘겼다. 특수본은 자료 검토를 거쳐 김 청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한 후 이날 불러 첫 피의자 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박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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