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자포리자 산부인과 야간공습… 생후 2일 신생아 사망”

입력
2022.11.23 21:38
수정
2022.11.2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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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잔해 속 어머니와 의사는 구했지만… 
“끔찍한 고통 잊지 않을 것, 용서 않겠다”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주 빌니안스크의 한 병원 산부인과 병동이 23일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파괴돼 소방차가 출동해 있다. 빌니안스크=AP 뉴시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주(州)의 한 병원을 야간공습해 산부인과 병동에 있던 신생아 한 명이 숨졌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다. 희생자는 생후 2일된 남아인 것으로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긴급 구조대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밤사이 (자포리자주 남쪽의) 빌니안스크에 있는 병원이 로켓 공격을 받아 2층짜리 산부인과 병동이 파괴됐다”고 전했다. 구조대는 건물 잔해 속에서 어머니와 의사는 구했지만, 갓 태어난 아기는 숨을 거뒀다고 주장했다.

긴급 구조대는 산부인과 병동으로 보이는 건물 잔해 속에서 허리까지 파묻힌 한 남성을 구출하기 위해 애쓰는 구조대원들의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는 SNS를 통해 “생후 2일 된 남아가 폭격으로 사망했다”며 애도를 표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그는 “끔찍한 고통을 우리는 절대 잊지 않고, (러시아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청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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