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대통령, "미사일 폭발은 불행한 사고일 가능성 높다"

입력
2022.11.1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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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본부에 회원국 깃발들이 걸려 있다. AP 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본부에 회원국 깃발들이 걸려 있다. AP 연합뉴스

안드레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러시아제 미사일이 떨어져 국민 2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불행한 사고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미사일 폭발을 고의 공격으로 판단할 근거가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외신에 따르면 그는 "어제 저녁 폴란드 마을에서 있었던 미사일 1기의 폭발은 우크라이나 방공망에서 초래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러시아가 전날 우크라 서부 등 전역에 수십 발의 미사일 공격을 행하자 우크라이나가 이를 요격하기 위한 방공망을 가동했고 이 과정에서 잘못 폴란드에 미사일이 떨어져 폭발하는 사고가 났다는 설명이다.

러시아는 폴란드에 미사일 공격을 했다는 일부의 주장을 반박하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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