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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이 대통령보다 일찍 알도록...긴급문자 발송체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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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핼러윈 참사 대응 과정에서 문제가 드러난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의 긴급문자(크로샷) 전파 체계가 단순화된다.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재난사고 발생 시 행안부 내부 및 관계기관에 신속하게 상황을 공유하는 크로샷 전파단계를 단순화해 신속한 보고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현행 '재난상황전파체계'는 상황담당관이 발생한 재난 사고의 규모 및 소방대응 단계 등을 고려해 1~4단계로 판단하고, 단계별로 상황 전파 범위를 결정한다. 1단계는 소관 국·과장 2단계는 소관 실장 및 장·차관 비서실 등 3단계는 장·차관과 과장급 이상 전 간부 4단계는 장·차관 직보다. 이태원 참사 당시 이 체계에 따라 상황이 전파됐으나, 이상민 행안부 장관 보고가 늦어지면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정부가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이달 중 긴급문자 전파단계를 단순화하는 개선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한 것이다.
정부는 안전신문고에 '국민 안전제안' 창구도 개설하기로 했다.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국민들이 제시한 안전대책 관련 의견을 재난안전관리체계 개편방안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안전신문고 내 '국민 안전제안' 바로가기 팝업창과 메뉴 등을 신설하고, 알림톡 발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연말, 다중운집행사에 인력을 투입해 안전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대회 지스타 2022'에 관할인 부산 해운대 경찰서 31명과 기동대 1개 부대를 배치한다. 이 행사에는 20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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