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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사망자 1명 늘어 157명… 중상 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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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핼러윈 참사’ 중상자 중 1명이 추가로 숨져 사망자가 157명으로 늘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1일 오후 6시 기준 사망자가 1명 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사망 156명으로 집계된 후 열흘 만이다. 이번 참사 사상자는 총 354명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추가 사망자는 30대 군 장병으로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 당시 크게 다쳐 이대목동병원 중환자실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치료를 받아 왔다. 해당 장병은 전날 뇌사 판정을 받고 장기를 기증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2일과 10일 두 차례 병원을 찾아 장병 가족을 위로했다.
참사 사망자는 내국인 131명, 외국인 26명이다. 이중 내국인 130명, 외국인 23명 등 153명은 발인 및 송환이 완료됐다. 외국인 3명은 송환 대기 중이다. 부상자는 198명에서 197명이 됐다. 중상으로 인한 입원이 11명이고, 186명이 병원 치료를 마치고 귀가했다.
중대본은 전날부터 이태원 참사 유족과 부상자 요구사항 등을 종합 관리하고, 장례비와 치료비 등 구호금을 지원하는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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