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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사망자 128명 발인 마무리... 부상자 16명 증가

입력
2022.11.03 10:52
수정
2022.11.0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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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오른쪽) 국무총리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입장하자 이상민(왼쪽) 행안부 장관이 인사를 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한덕수(오른쪽) 국무총리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입장하자 이상민(왼쪽) 행안부 장관이 인사를 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일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핼러윈 참사 인명 피해가 32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 156명에 부상자는 173명이다.

사망자 중 내국인 121명의 발인과 외국인 7명에 대한 송환이 마무리됐다. 빈소에는 9명이 안치돼 있고, 외국인 19명은 본국 송환을 기다리고 있다. 부상자 173명 중에서는 중상이 33명, 경상이 140명이다. 이 중 135명은 귀가했다. 38명이 25개 병원에 분산 입원해 치료 중이다.

보건복지부는 입원 중인 부상자를 대상으로 전담 직원을 2배 증원했다. 중상자는 환자 1인당 1→2명, 경상자는 입원기관당 1→2명으로 늘렸다. 사망자 전담 인력은 기존과 동일하다. 지자체 공무원이 1대1로 배치됐고, 복지부 직원은 장례식장 1곳당 1명이 배정돼, 구호금과 장례비 지급 등 관련 절차를 지원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부터 26일까지 일시에 최대 1만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경북 청송 사과축제와 부산 해운대 빛축제 등 지역 행사 8건에 대한 정부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세종= 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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