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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이태원 참사 발생 1시간 59분 뒤 최초 보고 받아

입력
2022.11.02 19:54
수정
2022.11.02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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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이 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에 대해 경찰 대응이 미흡했다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뉴시스

윤희근 경찰청장이 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에 대해 경찰 대응이 미흡했다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뉴시스

윤희근 경찰청장이 이태원 참사 발생 신고 후 1시간 59분이 지나서야 최초 보고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일 경찰청은 "윤 청장은 지난달 30일 0시 14분, 경찰청 상황1담당관의 전화로 이태원 참사 관련 보고를 처음 받았다"고 밝혔다. 이태원 참사 첫 신고는 29일 오후 10시 15분 이뤄졌다. 신고 접수 후 2시간 뒤에야 윤 청장이 참사 발생을 인지한 것이다.

보고를 받은 윤 청장은 0시 19분 "기동대 등 가용 경력을 최대 동원해 질서유지 등 신속 대응하고, 구급차 진출입로 확보를 위한 교통활동을 강화하라"고 김광호 서울지방경찰청장에게 전화로 지시했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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