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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사망자 156명 중 68명 발인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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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 156명 중 68명의 발인이 이뤄졌다. 부상자 157명 중 36명은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일 오전 6시 이태원 사고 인명 피해가 31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 156명, 부상 157명이다.
희생자는 여성이 101명, 남성이 55명이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04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31명, 10대 12명, 40대 8명, 50대 1명이다.
희생자 중 68명에 대한 발인이 끝났고, 나머지 88명은 장례 절차가 진행 중이다.
부상자 중 중상이 33명, 경상이 124명이다. 이중 36명이 24개 병원에 분산 입원돼 치료 중이다. 부상자 중 121명이 귀가했다. 당국은 중상자가 남아있는 만큼 앞으로 사망자 수가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중대본은 사망자 장례비를 1인당 최대 1,500만원까지 실비 지급하고 이송 비용도 지원한다. 위로금 성격의 구호금은 사망자 유족에게 2,000만원, 부상자에게는 장애 정도에 따라 500만~1,000만 원을 지급한다. 부상자의 실 치료비는 건강보험재정으로 우선 대납한다. 외국인에게도 동일하게 적용 지원한다.
중구 서울광장과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 등 서울 25개 전 자치구에는 사망자 합동분향소가 운영 중이다. 분향소 운영 기한은 정해져 있지 않다. 원효로 실내체육관유실물 센터는 오는 6일까지 운영한다.
중대본은 이날 오전 9시 중대본부장인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중대본 회의를 열어 이태원 사고 피해수습 지원과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후속조치를 논의했다. 오전 11시에는 중대본 1본부 담당관인 박종현 행정안전부 사회재난대응정책관(국장급)이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언론 질의에 답변한다. 전날까지는 차관급인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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