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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빈소' 찾은 윤 대통령... "뭐라 위로의 말씀드려야 할지"

입력
2022.11.01 21:35
수정
2022.11.01 21:58

윤석열(오른쪽) 대통령이 1일 경기도 부천의 한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친 뒤 이태원 참사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오른쪽) 대통령이 1일 경기도 부천의 한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친 뒤 이태원 참사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경기 부천과 서울에 위치한 '이태원 참사' 희생자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저녁 이태원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먼저 경기 부천의 한 장례식장에서 이번 사고로 딸을 잃은 아버지를 위로했다. 희생자 아버지의 손을 붙잡으며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라며 머리를 숙였다. 희생자의 남동생에게는 "아버지를 잘 보살펴드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서울의 한 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이번 참사로 부인과 딸을 잃은 유가족을 만나 애도했다.

이 부대변인은 "오늘 조문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마음을 보태고 싶다는 윤 대통령의 뜻에 따라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박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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