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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대규모 행사 자체 안전기준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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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서울 이태원 핼러윈데이 참사와 관련해, 순간 참여인원이 1,000명 이상인 대규모 행사에 대한 자체 안전기준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같은 규모의 행사에 대해선 행사장과 주변 지역 도면을 놓고 안전 위험지역을 설정한 뒤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안은 마련하지 않았지만, 지하상가 등으로 내려가는 계단은 아래와 위에 1명씩, 사람들이 줄지어 이동해야 하는 골목에는 20m 간격으로 1명씩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순간 참여인원이 1,000명인 경우 10명, 2,000명은 15명, 5,000명은 30명 등 행사 참여 인원에 따른 안전요원 투입 규모에 대한 기준도 마련한다. 더불어 계단에는 중앙분리선을 설치해 좌우로 나눠 원활한 이동도 유도한다.
시는 세부 안전기준을 마련한 뒤, 현재 1,000명 이상 모이는 행사에 이뤄지는 자치구 안전관리 심의 때 이를 적용하고, 강력히 권고할 방침이다.
이날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택구 시 행정부시장은 "프로 스포츠 경기나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공연 등을 보면 입장 때는 어느 정도 질서가 유지되는데, 끝난 뒤 퇴장할 때는 서로 먼저 나가려고 몰리면서 매우 위험하다"며 "군중들이 어떻게 들어가고 빠져나가는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이에 대해 "한화이글스 야구단 등과 협의해 안전관리 매뉴얼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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