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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국방부, 우크라 전쟁 위한 '예비군 동원령' 종료..."추가 동원 없다"

입력
2022.11.0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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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이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헤르손의 노바카호우카 마을의 파괴된 건물 주변을 지나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한 시민이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헤르손의 노바카호우카 마을의 파괴된 건물 주변을 지나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러시아 국방부가 지난달 21일 내린 부분 예비군 동원령을 종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31일(현지시간) "동원과 관련된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면서 "동원 소환장 준비와 발송 등 모든 활동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또한 앞으로 추가 동원은 없을 예정이며, 향후에는 자원병과 예비군만 소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9월21일 예비군 30만명을 즉각 소집할 수 있는 부분 동원령을 명령했다.

이후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부분 동원령'을 완료했다고 29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쇼이구 장관은 동원된 인원의 평균 연령은 35세이며, 이 가운데 8만2,000명은 '분쟁 지역'으로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21만8,000명은 훈련을 받고 있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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