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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피해자 대책지원단 구성 운영

입력
2022.10.3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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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이태원 참사 광주시민 분향소가 차려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시민들이 묵념하고 있다.뉴시스

31일 오후 이태원 참사 광주시민 분향소가 차려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시민들이 묵념하고 있다.뉴시스

광주광역시가 31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광주시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대책지원단을 구성하고 사고 수습 조치에 나섰다. 광주시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책지원단은 피해자 신상 파악과 지원단 운영을 맡은 총괄반과 사망자 장례 지원반, 언론 대응반 등 3개 반으로 편성됐다. 광주시는 장례 지원을 위해 시청 사무관 이상 직원을 사망자 유족별로 1대 1 연결하고, 사망자 주소지 자치구에서도 장례식장에 직원을 보내 광주시와 함께 장례 절차 등을 집중 지원키로 했다.

광주시는 또 시청 시민숲 입구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이날 오후 7시부터 조문객을 받을 예정이며, 분향소는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또 국가 애도 기간 설정에 따라 애도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공기관 및 터미널, 송정역 등 47곳에 애도 현수막을 게첨했다. 광주시는 유가족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서도 정부안이 확정되면 신속히 생활 안정 지원금과 장례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안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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