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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나폴리·이강인 마요르카...유럽 축구구단들, 이태원 참사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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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김민재가 속한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에 대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강인이 활약하는 스페인 라리가의 마요르카와 지난 여름 방한했던 세비야도 이태원 참사에 애도를 표했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속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과 울버햄튼도 각각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나폴리는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는 서울에서 벌어진 비극으로 사랑하는 가족, 친구를 잃은 분들에게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나폴리는 현재 2022~23 세리에A 리그 및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스에서 각각 8연승과 5연승으로, 총 13연승을 질주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러나 김민재의 나라인 한국이 슬픔에 빠지자 이를 위로하는 마음을 전한 것이다.
이강인이 활약하는 스페인 라리가의 마요르카도 애도의 뜻을 함께했다. 마요르카는 공식 SNS에 한국어로 "마요르카는 서울 이태원 사고의 피해자와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쾌유를 빈다"고 전했다.
지난 6월 한국을 방문해 손흥민의 토트넘과 친선 경기를 가졌던 세비야도 이태원 참사에 애도를 표했다. 세비야도 공식 SNS에 "이태원에서 일어난 사고가 너무 가슴 아프다. 고인의 명목을 빈다"고 애도했다. 세비야에는 한국 선수가 활약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난 여름 프리시즌을 보내며 한국과 연을 맺었다.
앞서 토트넘과 울버햄튼도 애도의 메시지를 보냈다. 토트넘은 공식 SNS에 "우리는 한국의 서울에서 전해진 비극적인 소식에 깊은 슬픔에 빠져 있다"며 "토트넘의 모든 구성원은 희생자들과 함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울버햄튼도 SNS에 "우리는 서울에서 일어난 비극적 인명 피해로 깊은 슬픔에 잠겼다"며 "희생자와 유가족, 한국 국민들과 함께하겠다"고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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