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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사고’ 긴급비상대책회의 소집한 경찰청장, "경찰 가용인력 총동원"

입력
2022.10.30 01:37
수정
2022.11.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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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수사본부 구성, 사고 경위 수사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맞이해 인파가 몰리면서 사고가 발생, 119 구조대원들과 경찰, 시민들이 응급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맞이해 인파가 몰리면서 사고가 발생, 119 구조대원들과 경찰, 시민들이 응급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희근 경찰청장이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심정지 사고와 관련해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했다.

30일 경찰청에 따르면, 윤 청장은 이날 오전 2시30분께 열린 긴급 비상대책회의에서 “경찰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사상자 구호를 위한 교통소통 및 안전조치에 나서라”고 지시했다. 경찰청은 서울경찰청의 가용경력을 사고 현장에 최대한 지원하는 내용의 ‘비상조치’를 발령했다.

윤 청장은 또 지방자치단체와 행사 주최 측을 상대로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을 엄정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서울경찰청은 수사본부를 구성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수사할 방침이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현장으로 출동해 사고 수습을 지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인근에서 헬러윈 파티 등으로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사고가 발생해 수십 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박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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