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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령 반발’ 러 군사동원센터 총격 사건… 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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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군사동원센터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우크라이나의 반격으로 수세로 몰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예비군 부분 동원령에 대한 내부 반발로 인한 사건으로 보인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주(州) 군사 동원센터를 찾아 직원들을 향해 총격을 가한 한 남성이 현장에서 체포됐다.
총격을 받은 이 센터 책임자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범인은 현장에서 곧바로 검거됐다. 이고르 코브제프 이르쿠츠크 주 지사는 "군사동원센터 책임자 알렉산드르 엘리세예프가 총격을 받아 병원에 입원했다"며 "매우 위중한 상태로 의사들이 그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영상에서 총격범은 경찰관에게 자신의 이름을 루슬란 진인(25)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로이터통신은 영상의 진위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코브제프 주지사는 SNS를 통해 이날 총격 사건을 알리며 "구금된 범인이 반드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1일 푸틴 대통령이 예비군 부분 동원령을 발령한 이후 러시아 곳곳에서는 이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 경찰은 부분 동원령 발표 이후 반전 시위대 2,000명 이상을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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