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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데 안 받아주니" 실언 민주당 서울시의원, 당원정지 6개월

입력
2022.09.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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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서울시의회 의원이 16일 오후 열린 시의회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이상훈 서울시의회 의원이 16일 오후 열린 시의회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과 관련해 “좋아하는데 안 받아주니 남자 직원이 폭력적인 대응을 했다”는 실언으로 논란이 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상훈 서울시의원이 당원 자격 정지 6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민주당 서울시당은 이날 윤리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

이 의원은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서울시와 산하 공공기관 직원들이 정신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문제가 된 발언을 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 의원은 같은날 저녁 사과문을 통해 "신당역 사건은 절대 발생해서는 안될 사건이었다"며 "제 경솔한 발언으로 피해자와 유가족께 깊은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했다.

최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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