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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영국민에겐 정신적 지주, 세계인에겐 영국 상징”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추모

입력
2022.09.0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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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 후 70년간 영국민과 역경 헤쳐”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피커딜리 서커스 대형 스크린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사진이 투영되고 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즉위 70년 만에 96세 나이로 서거했다. 런던=AP 뉴시스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피커딜리 서커스 대형 스크린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사진이 투영되고 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즉위 70년 만에 96세 나이로 서거했다. 런던=AP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9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서거에 애도를 표했다.

민주당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영국인은 물론 세계인의 사랑과 존경을 받아 온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서거를 애도한다"며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을 영국 국민에게도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임오경 민주당 대변인은 "여왕은 영국민에게는 정신적 지주였고 세계인에게는 영국을 상징했다"며해여왕을 추모했다.

그는 "(여왕은) 2차대전 후 격동기에 즉위해 70년 간 영국민과 역경을 함께 헤치며 국민통합의 중심 역할을 했다"며 "고령에도 마지막까지 여왕으로서 책임을 다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머와 친화력을 잃지 않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모습은 영국인은 물론이고 세계인의 사랑과 존경을 받았다"고 했다.

한국과의 인연도 전하면서 "여왕은 1999년 한국을 방문한 인연이 있어 우리 국민에게도 각별했던 분"이라고 적었다.

박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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