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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전 세계 지도자의 귀감”

입력
2022.09.0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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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 때 자원입대
… 한국서 생일 보내기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뉴시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뉴시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에 대해 "(그가 보여준)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전 세계 지도자의 귀감이 되었다"며 애도를 표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70년간 재위하면서 영연방 국민의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며 "특히 제2차 세계대전 때 스무살이 되자 '조국을 위해 봉사하겠다'며 자원입대 해 보급 차량을 운행하기도 했다"고 적었다.

권 원내대표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한국과의 인연을 소개하며 "6명의 대통령을 직접 만났고, 1999년에는 하회마을을 직접 방문해 생일을 보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온화하고 겸손했으며, 책임의식이 강했다"며 "왕실의 일원으로서 보여준 품위는 영국의 상징적 구심점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썼다. 그러면서 "훌륭한 여왕과 작별하는 영국 국민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박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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