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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수원 세 모녀' 빈소 조문... 헌화 후 바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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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5일 병마와 생활고에 시달리다 세상을 등진 '수원 세 모녀'의 빈소를 찾았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3시 35분쯤 고인들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 수원 수원중앙병원 장례식장에 나타났다. 검은색 정장 차림에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빈소를 찾은 김 여사는 위패 앞에 헌화한 뒤 추모 행사를 맡은 원불교 교무(성직자)들과 짧은 대화를 나눴다.
원불교 관계자는 취재진에 "김 여사가 헌화한 뒤 '국가가 해야 할 일을 종교인들께서 대신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만 김 여사는 조문 후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3분여 만에 장례식장을 빠져나갔다. 김 여사의 조문은 공영장례를 주관하고 있는 수원시와도 사전 조율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달 1일 윤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담을 위한 스페인 순방에 동행한 이후 두문불출했다. 이후 이달 17일 윤 대통령 취임 100일 이후 공개 활동을 포함해 독자적인 비공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9일 충북 충주 중앙경찰학교 졸업식에 윤 대통령과 나란히 참석해 별도의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고, 이달 초 집중호우로 피해가 심했던 수도권을 중심으로 피해 현장을 찾아 청소 등 자원봉사 활동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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