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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크라에 4조 추가 지원..."계속 지원 의지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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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우크라이나에 30억 달러(약 4조 원) 상당의 추가 군사 지원을 하기로 했다.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단일 규모 최대 액수 지원이다.
로이터·AP통신 등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6개월, 우크라이나의 구소련 독립 31주년 기념일인 24일(현지시간) 이 같은 군사 지원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개전 이후 미국의 우크라이나 군사 원조 규모는 이날 발표되는 30억 달러를 포함해 총 128억 달러(약 17조 원)에 달한다.
이전까지의 미국 지원이 미군 재고 무기를 지원하는 데 그쳤다면, 이번 지원은 우크라이나의 중장기 방어 태세 확립에 초점을 맞췄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의 무기 재고가 아니라 방위산업체로부터 무기를 조달할 수 있도록 의회가 배정한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이니셔티브’에서 자금을 지원한다”라고 설명했다. 외신들은 미국이 계속해서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는 메시지라고 분석했다.
미국은 유럽 최대 원자력발전소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 안전 문제도 제기했다. 러시아가 원전을 장악한 후 이를 군사기지로 활용하면서, 원전 주변에서 우크라이나 군과 교전이 벌어지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미군 무기로 원전에 포격을 퍼붓는다고 비난했다. 반면 리처드 밀스 유엔 주재 미국 차석대사는 “(러시아가 유럽을) 핵 참사 위기로 몰고 갔다”며 “오직 러시아만이 이 위기를 없앨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4개국 정상은 21일 전화 통화 회의를 갖고 자포리자 원전 안전 보장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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