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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령' 한동훈

입력
2022.04.30 04:3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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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캐리커처

한동훈 캐리커처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지명 직후 단번에 '소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거침없는 발언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의중이 담긴 것으로 해석되면서, 그는 벌써부터 '황태자'로 불리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한 후보자와 통화한 뒤 '검수완박' 중재안을 재검토할 정도로 정치권도 그를 특별대우하고 있다. 앞으로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공직자 검증 기능을 법무부가 맡게 되고, 법무부 장관으로서 상설특검 발동권과 중대범죄수사청 인사권까지 거머쥐게 된다. 한 후보자 앞에는 꽃길이 놓여 있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무사히 통과하면 말이다.

이상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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