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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횡령' 우리은행 직원 자수… 경찰 긴급체포

입력
2022.04.28 11:47
수정
2022.04.2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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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장 제출되자 경찰서 찾아가 자수

28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우리은행 직원은 6년간 수백억 원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전날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뉴스1

28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우리은행 직원은 6년간 수백억 원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전날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뉴스1

우리은행에서 수백억 원대 회사자금을 횡령한 직원이 경찰에 자수해 긴급체포됐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30분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직원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회삿돈 500억 원 이상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15분쯤 우리은행이 고소장을 제출하자, 남대문경찰서에 찾아가 자수했다. 경찰은 이르면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윤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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