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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동부 의료시설 공습… 민간인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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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공 한 달을 넘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의 의료시설 등을 공격해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 장군을 또 사살했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경찰은 이날 “러시아군이 오늘 아침 오스노비얀스키 지역의 한 의료센터로 쏜 미사일로 인해 민간인 7명이 크게 다쳤다"며 "그 중 4명은 사망했다"고 밝혔다.
하르키우는 지난달 24일 러시아군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군과 양측이 치열하게 교전을 벌인 곳이다. 앞서 미국 CNN 방송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군이 수도 키이우 동쪽에서 영토를 탈환했다고 전했으며, 우크라이나 국방부 대변인은 키이우에서 최대 70㎞까지 러시아군을 밀어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군은 이날 우크라이나군의 공군지휘본부도 타격했다. 미국 CNN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성명에서 "러시아군이 이날 오후4시30분(현지시간)쯤 순항미사일로 (우크라이나 중부) 빈니차의 공군사령부를 공격했고, 기반시설에 상당한 파괴를 일으켰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총 6발의 순항미사일을 발사해 일부는 방공방에 적중했고, 나머지는 여러 구조물을 타격했다고 설명했다. 인명피해 규모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이에 맞선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 장성을 또 사살했다고 밝혔다.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 군은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인근 체르노바에브카 비행장을 포격해 러시아 남부군구 제49연합군 사령관인 야코프 랴잔체프 중장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 장성을 사살했다고 주장한 것은 이번이 7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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