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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24일쯤 유럽 순방 검토"… 성사되면 침공 후 첫 방문

입력
2022.03.15 07:46
수정
2022.03.1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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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방어 확고한 의지 과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F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F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수주 내 유럽 순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정상들과 얼굴을 맞대고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서다.

미국 NBC방송은 14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백악관이 몇 주 안에 바이든 대통령의 유럽 방문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해 유럽 지도자들과 회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리는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24일 나토 본부를 방문하고, 유럽의 다른 지역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방문이 성사될 경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으로 유럽을 찾는 셈이 된다. 이는 나토 동맹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 및 방어 의지를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앞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동유럽 나토 회원국인 폴란드와 루마니아를 방문해 우크라이나 피란민 대책, 우크라이나 지원방안 등에 대해 방문국 지도자들과 협의했다.

허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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