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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도울 참전 지원자 받는다”… “중동서 1만6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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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를 도와 우크라이나군과 싸우려는 외부 지원자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회상으로 주재한 국가안보회의에서 “돈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원해서 돈바스 지역 주민을 돕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전투지역으로 가는 것을 도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이 중동 출신 1만 6,000명 등 많은 지원자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주민들을 도울 준비가 돼있다고 보고한 데 따른 것이다.
푸틴은 또 러시아군이 노획한 미국산 대전차 미사일 재블린과 스팅어 미사일을 돈바스의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 군부대에 보내자는 쇼이구 장관의 제안도 승인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우크라이나의 외국인 의용군에 맞대응 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우크라이나 수호에 참여하고 싶은 분들은 우크라이나로 와달라”며 외국인 의용군의 참전을 호소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우크라이나에 들어온 외국인 의용군은 약 2만 명에 달한다.
한편 푸틴은 러시아 서부 국경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 보여온 행동에 대응할 특별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쇼이구 장관에게 지시하며 "가까운 시일 내에 상응하는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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