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키운 윤석열, 정권의 내로남불 심판

입력
2022.03.12 10:30
4면
구독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배계규 화백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배계규 화백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윤석열. 보수 진영이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심판할 최고 적임자'로 발탁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5년 만의 정권 탈환 임무를 완수했다. 공정과 상식의 회복을 시대정신으로 내걸어 정권의 오만·무능·내로남불에 어퍼컷을 날렸다. 국민이 정치 입문 8개월 차 신인을 새 지도자로 선택한 건 정치 변화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는 뜻이다. 유권자들은 '예비 대통령'의 오만에 사전 경고장을 날렸다. '0.73%포인트'라는 역대 대선후보 1, 2위간 최소 득표율 격차는 '겸손하고 유능한 통합 대통령'이 돼야 한다는 매서운 주문이다.

김지현 기자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