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 투표율 오후 5시 73.6%...제주 뺀 전 지역 70% 돌파

입력
2022.03.09 17:18
수정
2022.03.0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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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대 19대 대선 때보다 3.5%포인트 올라
서울 74.0%·인천 71.0%·경기 72.9%

제20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인 9일 충남 논산 연산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선거 사무원들이 얼굴 가리개와 흰장갑을 착용하고 유권자들을 맞고 있다. 뉴스1

제20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인 9일 충남 논산 연산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선거 사무원들이 얼굴 가리개와 흰장갑을 착용하고 유권자들을 맞고 있다. 뉴스1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일인 9일 오후 5시 현재 투표율은 73.6%로 집계됐다. 19대 대선 동시간대 투표율 70.1%보다 3.5%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오후 1시 이후 높은 사전투표율(36.93%)이 합산되면서 같은 시간대 기준 역대 최고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가운데 1,594만3,032명이 투표를 마쳤다. 우편 및 관내 사전투표자(1,657만2,171명)까지 합치면 투표를 마친 인원은 총 3,251만5,203명이다.

같은 시각 지역별로 보면 여전히 전라권 투표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남 79.0%, 광주 78.7%, 전북 78.1%를 기록했다. 이어 세종 77.2%, 경북 75.6%, 대구 75.2% 순이다. 제주(69.5%)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70%가 넘는 투표율을 보였다.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 지역인 서울과 인천, 경기는 각각 74.0%, 71.0%, 72.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19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이 77.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20대 대선이 이를 깨고 80%를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실시간 투표 진행상황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각 포털사이트 및 한국일보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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