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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러시아 7일 3차 회담 할 듯… 민간인 대피 통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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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7일(현지시간) 3차 평화회담을 열기로 했다. 민간인 대피를 위한 인도주의 통로 개설 문제 등을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협상단에 참여하는 집권당 ‘국민의 종’ 다비드 하라하미야 당대표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양국 간 3차 회담이 7일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도 “하루 이틀 안에 협상 자리가 마련될 것”이라며 “현재 인도주의 통로가 어떻게 가동될지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상 과정에서 필요하면 인도주의 통로와 관련된 수정을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3일 열린 2차 회담에서 러시아군이 포위 중인 우크라이나 남동부 도시 마리우폴과 볼노바하 주민들이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도록 일시 휴전을 하고 인도주의 통로를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인도주의 통로는 5일 개설될 예정이었으나 안전이 확보되지 않아 결국 무산됐다. 러시아군은 주민들이 대피하기로 한 시간에도 공격을 멈추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국방부는 모스크바 시간으로 이날 오후 6시(한국시간 6일 오전 0시)부터 마리우폴과 볼노바하에 대한 공격을 재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고르 코나센코브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영상 브리핑을 통해 “우크라이나 측에서 국가주의자들을 진정시켜 휴전을 연장할 의지가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미국 CNN방송은 이미 오전 11시 30분 즈음 러시아군의 포격이 다시 시작돼 마리우폴 시당국이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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