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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크라이나 피란민 받는다… 할인점 ‘돈키호테’도 100가구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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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우크라이나 피란민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유명 할인점 ‘돈키호테’ 운영회사도 이 중 100가구를 수용할 의사를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러시아 침공에 따라 국외로 피난하는 우크라이나인을 받아들이겠다고 지난 2일 밤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관저에서 기자단을 만나 “우크라이나에서 (폴란드 등) 제3국으로 피난한 분들을 받아들이는 것도 향후 진행해 나가겠다”며 “우선은 친족이나 지인이 일본에 있는 분들을 상정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인도적 관점에서 대응해 나간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능한 빨리 실무 절차를 진행하고 싶다”면서 “국제사회 중요한 국면에서 우크라이나인과의 연대를 한층 더 나타내겠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앞서 폴란드의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 같은 방침을 전했고,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일본의 공헌을 평가한다”고 답했다고 외무성은 전했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폴란드는 피란민을 다수 받아들이고 있다.
일본 정부 발표에 호응하듯 할인점 돈키호테를 운영하는 팬퍼시픽인터내셔널홀딩스(PPIH)는 우크라이나 피란민 약 100가구를 받아들이겠다고 3일 발표했다. 정부가 인정한 피란민을 경제적·생활면에서 지원하고 그룹 내 점포에서 취업할 기회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PPIH의 발표를 놓고 일본의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에서는 “동키를 다시 봤다”, “결단에 감동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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