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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네덜란드도 자국민에 우크라이나 철수 권고

입력
2022.02.11 23:23
수정
2022.02.1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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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美 대통령 자국민 대피 명령 이어
한국 외교부도 '여행금지' 경보

러시아군과 벨라루스군이 4일 벨라루스 브레스트 지역에서 합동군사훈련을 하고 있다. 브레스트=AP 연합뉴스

러시아군과 벨라루스군이 4일 벨라루스 브레스트 지역에서 합동군사훈련을 하고 있다. 브레스트=AP 연합뉴스

일본과 네덜란드도 러시아 침공 위기가 커지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 자국민 철수를 권고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남아 있는 미국인에게 즉각 떠나라고 경고한 바 있다. 한국 외교부도 현지 전역에 여행경보 최고 단계인 ‘여행금지’를 발령했다.

일본 외무성은 11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여행 경보를 최고단계로 올리고 모든 일본 국적자는 우크라이나를 떠나고 목적과 상관없이 해당 국가로의 여행을 피하라고 촉구했다. 우크라이나에 있는 일본인은 약 150명으로 파악됐다.

일본 외무성은 또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합동 군사훈련으로 우크라이나 군사 위협이 증가했다”며 “상황이 빠르게 악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네덜란드 정부도 이날 우크라이나에 머물고 있는 자국민에 대해 가급적 빨리 떠날 것을 권고했다. 네덜란드 외교관직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서부 르비브로 이전할 예정이다.

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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