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에게 등판 조건 제시한 '킹메이커'

입력
2021.11.13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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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캐리커처.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캐리커처.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 이후 정치권의 시선은 윤석열 후보만큼이나 이 사람에게 쏠려 있다. 신군부 시절 민주정의당에 몸담은 이후 민주자유당, 새천년민주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국민의힘 등. 정당사 곳곳에 등장하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다. 박근혜·문재인 정권 출범에 기여한 '킹 메이커'로서 진작부터 윤 후보를 차기 대통령감으로 점찍었다. 재등판 초읽기에 들어갔지만 윤 후보에게 '파리 떼 제거'를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상황. 주변 사람을 잘 챙긴다는 윤 후보의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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