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30세 이상도 AZ 잔여백신 맞을 수 있다

입력
2021.08.13 14:41
수정
2021.08.1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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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휴대전화 카카오톡(왼쪽), 네이버 앱에 서울 지역 아스트라제네카(AZ) 잔여 백신이 표시되고 있다. 정부는 이날 30세 이상 희망자에 한해 AZ 잔여 백신 접종을 허용했다. 그동안 AZ는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발생 우려로 50세 이상만 맞도록 제한했었다. 연합뉴스

13일 휴대전화 카카오톡(왼쪽), 네이버 앱에 서울 지역 아스트라제네카(AZ) 잔여 백신이 표시되고 있다. 정부는 이날 30세 이상 희망자에 한해 AZ 잔여 백신 접종을 허용했다. 그동안 AZ는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발생 우려로 50세 이상만 맞도록 제한했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하는 병·의원의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람은 30세 이상이라면 13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 잔여백신도 맞을 수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AZ 잔여백신을 당일예약 하는 건 17일부터 가능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 같은 내용의 잔여백신 활용 방안을 13일 발표했다.

이미 화이자나 모더나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완료한 18~49세도 17일부터는 SNS 당일예약을 통해 AZ 잔여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잔여백신 당일예약을 할 경우 기존의 접종 예약은 자동 취소된다. 단 15일까지는 사전예약자가 기존 예약을 직접 취소해야 잔여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추진단은 “SNS 예약 신청 대상 기준을 넓혀 국민의 백신 접종 기회를 확대하고, 잔여 백신 폐기 최소화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AZ 백신의 접종 권고 연령은 50세 이상으로 유지하되, 국내 코로나19 방역 상황, AZ 백신 가용 물량 등을 고려해 희망하는 경우 AZ 백신 접종 기회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임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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