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잔여백신 40대 허용하나...정부 오늘 오후 발표

입력
2021.08.13 09:14
수정
2021.08.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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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4세 등 상반기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1차 접종한 사람을 대상으로 2차 접종이 시작된 지난 12일 오전 서울 관악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서 관계자가 접종에 사용될 백신 앰플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60∼74세 등 상반기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1차 접종한 사람을 대상으로 2차 접종이 시작된 지난 12일 오전 서울 관악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서 관계자가 접종에 사용될 백신 앰플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연령을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은 13일 오후 AZ 잔여백신 사용 기준에 대해 오후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AZ 백신은 50세 이상만 접종하도록 정해져 있다. 50세 미만은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부작용 우려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현재 60~74세의 AZ 2차 접종이 진행되면서 잔여 AZ 백신이 나오고 있지만 맞겠다는 사람이 적어 폐기량이 느는 상황이다. 접종이 가능한 50대는 이미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고 있어 굳이 AZ 잔여 백신을 신청할 이유가 없다.

이에 정부는 폐기를 막기 위해 잔여백신에 한해 AZ 접종 연령을 40세 이상으로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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